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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71텔레그램SUPERADMAN+^카지노디비문의{➧ LG디스플레이가 지난해 8월 열린 'K-디스플레이 전시회'에서 선보인 13.4인치 투스택 탠덤 OLED. 당시 노트북용 OLED로 소개됐다. (사진= 김영호 기자)LG디스플레이가 청색 인광을 적용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생산에 성공했다. 청색 인광은 높은 효율에도 개발이 어려워 상용화하지 못한 기술로, LG디스플레이가 제품화의 길을 열었다.LG디스플레이는 세계 최초로 디스플레이 양산 라인에서 청색 인광 OLED 패널을 제조하는데 성공했다고 1일 밝혔다. 성능, 광학 특성, 공정성 등을 확인한 결과 제품으로 출시할 수 있는 기준을 모두 충족했다는 설명이다. 검증은 청색인광 재료 업체인 미국 유니버셜디스플레이(UDC)와 함께 진행했다.디스플레이 제품은 '개발-생산라인 평가-양산성 검증' 단계를 거쳐 최종 상용화된다. 청색 인광은 지금까지 연구소 개발에 머물렀다. LG디스플레이가 지난해 8월 개발한 청색 인광 OLED도 이 단계에 있었다. 〈본지 2024년 8월 23일자 1면 참조〉회사는 개발을 진척시켜 8개월 만에 실제 패널을 만드는 라인에서 청색 인광 패널을 제조했다. 상용화에 다가섰다는 뜻으로, 대량 생산에 이상이 없는 지 검증하는 과정만 남기게 됐다.형광과 인광의 발광 구조. 〈자료 LG디스플레이 제공〉청색 인광은 OLED 마지막 꿈의 소재로 꼽힌다. OLED는 스스로 빛을 내는 유기물질들로 구성된 디스플레이로, 유기물이 빛을 내는 방식에 따라 '인광'과 '형광'으로 나뉜다. 이론적으로 인광은 전기에너지를 빛으로 바꾸는 효율이 100%에 가깝고, 형광은 25% 정도에 그친다.그동안 OLED 패널은 적색과 녹색은 인광 재료로, 청색은 형광 재료로 구현됐다. 청색은 세 가지 색 중 파장이 가장 짧아 에너지가 커서 인광 재료를 적용했을 때 수명이 짧고 디스플레이 안정성이 떨어졌다. 이 때문에 상용화하지 못했다.LG디스플레이는 투스택 탠덤 구조를 활용해 청색 인광 OLED를 구현했다. 투스택 탠덤은 OLED 발광층을 두 개 층으로 쌓는 것을 뜻한다.LG디스플레이는 아래층에는 청색 형광을, 위층에는 청색 인광을 쌓는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형광 소재의 장수명과 인광 소재의 고효율을 결합해 기존 OLED와 동등한 수준의 수명과 15%의 전력효율 개선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이 패널 적용 목표는 노트북, 모니터, 태블릿과 같은 IT 기기다. 투스택 탠덤 기술은 LG디스플레이가 2019년부터 차량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