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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8일 미국의 상호관세 유예기간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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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nion 조회 0회 작성일 25-07-02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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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8일 미국의 상호관세 유예기간 종료 7월 8일 미국의 상호관세 유예기간 종료를 앞두고 각 기업이 긴장감을 높이는 가운데 지난 1일 경기도 평택항에 세워져 있는 수출용 자동차 전습.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고한 상호관세 유예시한(현지시간 기준 7월 8일) 만료를 앞두고 자동차·철강·가전업계의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 미국은 현재 완성차 및 부품(25%), 철강 및 가전제품(50%)에 관세를 부과하고 있는데 그에 따른 수출 감소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어서다. 2일 관세청 무역통계에 따르면 완성차(HS코드8703)의 올해 5월 대미 수출액은 25억1205만 달러(약 3조4000억원)로 지난해 5월 34억4902만 달러(약 4조7000억원)보다 27.2% 줄었다. 지난해 수출액 기준 대미 수출품목 1위(424억 달러)인 완성차의 수출감소가 두드러진 것이다. 같은 기간 자동차 부품(HS코드 8708) 수출액도 5억3582만→5억1742만 달러로 3.4% 감소했다. 미국은 완성차는 4월 3일(현지시간), 자동차 부품은 5월 3일부터 관세를 부과했다. 현대차·기아 미국 판매량도 5월 17만251대에서 6월 14만374대로 17.5% 감소했다. 이호근 대덕대 미래자동차학과 교수는 “무관세로 통관된 재고를 집중적으로 판매해 4~5월 현지 판매량을 끌어올렸지만, 재고가 소진된 6월부터는 판매량이 줄었다”고 진단했다. 현대차·기아는 미국 내 가격 동결시한(7월 8일) 이후 가격 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큰데, 이러면 판매량은 더 줄어들 수 있다. 정근영 디자이너 대안으로 현지생산을 확대하고 있지만, 속도가 더디다. 연 50만대 생산 규모로 확장하고 있는 현대차그룹 조지아주 신공장 ‘메타플랜트’는 지난 5월 8674대를 생산해 아직 월 가동목표(약 4만대)의 22%만을 생산한다. 권용주 국민대 자동차운송디자인학과 교수는 “당분간은 인기차종을 박리다매하는 방식으로 점유율 유지에 집중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 ‘50% 관세폭탄’ 철강·알루미늄…“수출할수록 손해” 3월 12일(현지시간)부터 25%의 관세를 적용받던 철강·알루미늄은 6월 4일부터는 50%의 관세를 적용받고 있다. 관세청에 따르면 5월 철강(HS코드 72) 대미수출액은 1억7954만 달러로 7월 8일 미국의 상호관세 유예기간 종료를 앞두고 각 기업이 긴장감을 높이는 가운데 지난 1일 경기도 평택항에 세워져 있는 수출용 자동차 전습.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고한 상호관세 유예시한(현지시간 기준 7월 8일) 만료를 앞두고 자동차·철강·가전업계의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 미국은 현재 완성차 및 부품(25%), 철강 및 가전제품(50%)에 관세를 부과하고 있는데 그에 따른 수출 감소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어서다. 2일 관세청 무역통계에 따르면 완성차(HS코드8703)의 올해 5월 대미 수출액은 25억1205만 달러(약 3조4000억원)로 지난해 5월 34억4902만 달러(약 4조7000억원)보다 27.2% 줄었다. 지난해 수출액 기준 대미 수출품목 1위(424억 달러)인 완성차의 수출감소가 두드러진 것이다. 같은 기간 자동차 부품(HS코드 8708) 수출액도 5억3582만→5억1742만 달러로 3.4% 감소했다. 미국은 완성차는 4월 3일(현지시간), 자동차 부품은 5월 3일부터 관세를 부과했다. 현대차·기아 미국 판매량도 5월 17만251대에서 6월 14만374대로 17.5% 감소했다. 이호근 대덕대 미래자동차학과 교수는 “무관세로 통관된 재고를 집중적으로 판매해 4~5월 현지 판매량을 끌어올렸지만, 재고가 소진된 6월부터는 판매량이 줄었다”고 진단했다. 현대차·기아는 미국 내 가격 동결시한(7월 8일) 이후 가격 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큰데, 이러면 판매량은 더 줄어들 수 있다. 정근영 디자이너 대안으로 현지생산을 확대하고 있지만, 속도가 더디다. 연 50만대 생산 규모로 확장하고 있는 현대차그룹 조지아주 신공장 ‘메타플랜트’는 지난 5월 8674대를 생산해 아직 월 가동목표(약 4만대)의 22%만을 생산한다. 권용주 국민대 자동차운송디자인학과 교수는 “당분간은 인기차종을 박리다매하는 방식으로 점유율 유지에 집중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 ‘50% 관세폭탄’ 철강·알루미늄…“수출할수록 손해” 3월 12일(현지시간)부터 25%의 관세를 적용받던 철강·알루미늄은 6월 4일부터는 50%의 관세를 적용받고 있다. 관세청에 따르면 5월 철강(HS코드 72) 대미수출액은 1억7954만 달러로 전년 동월보다 15.9% 감소했는데 6월 수출액은 더 줄어들 것이라는 관측이 적잖다. 김태황 명지대 국제통상학과 교수는 “한국산이 미국산보다 20~30% 저렴하기 때문에 관세율 25%에도 국내 업체는 버 7월 8일 미국의 상호관세 유예기간 종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