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 40주년… ‘스냅드래곤’으로 모바일 넘어
퀄컴 40주년… ‘스냅드래곤’으로 모바일 넘어 PC까지 확장IoT제품에 AI기능 접목… 지능형 컴퓨팅 시대 대중화 시동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최고경영자(CEO)가 지난달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창립 40주년 기념행사에서 발표하고 있다. 퀄컴 제공“퀄컴은 사람간의 소통 방식부터 우리를 연결하는 디바이스와의 상호 작용 방식에 이르기까지 변화를 이끌고 있다.”(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CEO)글로벌 반도체 기업 퀄컴이 올해로 창립 40주년을 맞았다.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기반 이동통신 기술로 시작된 퀄컴의 여정은 스마트폰, PC, 자동차,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에 이르기까지 기술 확장의 전방위적 진화를 이어가고 있다. CDMA 상용화를 넘어 ‘지능형 컴퓨팅’ 시대로 진입한 퀄컴은 전 산업 분야 디지털 전환을 이끄는 핵심 기술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퀄컴은 1985년 7월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엔지니어들이 모인 벤처기업 시작했다. 이후 40년간 전세계 스마트폰의 통신 모뎀칩을 장악해 연 매출 약 53조원에 육박하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회사명 퀄컴은 ‘고품질 통신(Quality Communication)’의 줄임말로 실제 CDMA라고 불리는 디지털 무선 기술을 상용화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퀄컴은 창립 이후 지금까지 연간 매출액의 20%에 달하는 1000억 달러(약 136조원) 이상의 재원을 연구개발(R&D)에 투자하면서 4G·5G 시대를 잇는 핵심 기술을 상용화해왔다.퀄컴의 대표 라인업인 모바일 프로세서 ‘스냅드래곤’은 2007년 첫 출시 이후 스마트폰 기술 패러다임을 전환했다. 휴대전화를 단순 통화만을 위한 기기로 보지 않고 디지털 카메라, MP3 플레이어 등 소비자 기기를 통합하겠다는 비전을 추구한 결과다. 작은 칩 안에 카메라, 음악, GPS, 통신을 통합해 휴대전화가 손안의 ‘모바일 컴퓨터’로 진화하는 데 중점적 역할을 했다.‘스냅드래곤8 엘리트’. 퀄컴 제공지난해 출시한 최신 모바일 시스템 온 칩(SoC) ‘스냅드래곤8 엘리트’는 2세대 퀄컴 오라이온 중앙처리장치(CPU), 아드레노 그래픽처리장치(GPU), 헥사곤 신경망처리장치(NPU)를 결합해 세계퀄컴 40주년… ‘스냅드래곤’으로 모바일 넘어 PC까지 확장IoT제품에 AI기능 접목… 지능형 컴퓨팅 시대 대중화 시동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최고경영자(CEO)가 지난달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창립 40주년 기념행사에서 발표하고 있다. 퀄컴 제공“퀄컴은 사람간의 소통 방식부터 우리를 연결하는 디바이스와의 상호 작용 방식에 이르기까지 변화를 이끌고 있다.”(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CEO)글로벌 반도체 기업 퀄컴이 올해로 창립 40주년을 맞았다.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기반 이동통신 기술로 시작된 퀄컴의 여정은 스마트폰, PC, 자동차,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에 이르기까지 기술 확장의 전방위적 진화를 이어가고 있다. CDMA 상용화를 넘어 ‘지능형 컴퓨팅’ 시대로 진입한 퀄컴은 전 산업 분야 디지털 전환을 이끄는 핵심 기술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퀄컴은 1985년 7월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엔지니어들이 모인 벤처기업 시작했다. 이후 40년간 전세계 스마트폰의 통신 모뎀칩을 장악해 연 매출 약 53조원에 육박하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회사명 퀄컴은 ‘고품질 통신(Quality Communication)’의 줄임말로 실제 CDMA라고 불리는 디지털 무선 기술을 상용화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퀄컴은 창립 이후 지금까지 연간 매출액의 20%에 달하는 1000억 달러(약 136조원) 이상의 재원을 연구개발(R&D)에 투자하면서 4G·5G 시대를 잇는 핵심 기술을 상용화해왔다.퀄컴의 대표 라인업인 모바일 프로세서 ‘스냅드래곤’은 2007년 첫 출시 이후 스마트폰 기술 패러다임을 전환했다. 휴대전화를 단순 통화만을 위한 기기로 보지 않고 디지털 카메라, MP3 플레이어 등 소비자 기기를 통합하겠다는 비전을 추구한 결과다. 작은 칩 안에 카메라, 음악, GPS, 통신을 통합해 휴대전화가 손안의 ‘모바일 컴퓨터’로 진화하는 데 중점적 역할을 했다.‘스냅드래곤8 엘리트’. 퀄컴 제공지난해 출시한 최신 모바일 시스템 온 칩(SoC) ‘스냅드래곤8 엘리트’는 2세대 퀄컴 오라이온 중앙처리장치(CPU), 아드레노 그래픽처리장치(GPU), 헥사곤 신경망처리장치(NPU)를 결합해 세계 최고 수준 성능과
퀄컴 40주년… ‘스냅드래곤’으로 모바일 넘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