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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증권DB업체]ㄱ텔popkonDB 중국 인민은행 등 '주식 부양' 총력전中 "위험 감수 않을 것... 준비돼 있다"미국 도널드 트럼프 1기 행정부 당시인 2017년 11월 9일 중국을 찾은 트럼프(오른쪽) 당시 미국 대통령이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환영식에 참석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대화하고 있다. 베이징=AP 연합뉴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對)중 50% 추가 관세' 위협에도 중국은 "끝까지 싸우겠다"며 한 발짝도 물러서지 않았다. 세계 양대 경제 대국 간 무역 전쟁이 장기전으로 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8일 중국 상무부는 대변인 성명을 내고 "미국이 중국에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위협은 실수에 실수를 더한 것이며, 협박의 성격을 다시 한번 드러낸 것"이라며 "중국은 결코 이를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미국이 자기 주장을 고집한다면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도 했다. 관세 전쟁이 갈 데까지 가는 '치킨게임'으로 흐를지언정, 굽히고 들어가지는 않겠다는 거다.중국은 트럼프와의 협상을 타결하는 데에 공력을 쏟기보다 차라리 '트럼프 쇼크'로 인한 경제 타격을 줄이고 내부 결속을 도모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전날 중국 관영 인민일보는 '자신의 일에 집중하라'는 사설을 싣고 "협상의 문은 닫지 않았지만, 위험을 감수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대신 우리는 (미국 관세) 영향에 대처하기 위해 다양한 준비를 했다"고 말했다. 중국 경제가 거대하며 안정적이라는 자신감도 내비쳤다. 통상 인민일보 사설은 중국 정부의 대내외적 입장을 밝힐 때 활용된다.당장 중국 당국은 자본 시장을 떠받치기 위한 지원책을 쏟아냈다. 트럼프의 '50% 추가 관세' 발언 후 10시간도 지나지 않은 8일 오전,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과 국유투자사 등은 '원팀'이 되어 주식시장 개장 전 일제히 성명을 내면서 증시 부양책을 쏟아냈다. 인민은행은 환율을 1달러당 7.2038위안(약 1,452원)으로 고시하며 전날(7.1980위안)에 비해 위안화 가치를 낮췄다. 이는 2023년 9월 이후 19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위안화 가치가 떨어지면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