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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윤 전 대통령 부부와의 친분을 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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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nion 조회 7회 작성일 25-04-09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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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윤 전 대통령 부부와의 친분을 과시해 왔던 무속인, 건진법사 전성배 씨와 관련한 단독 보도 전해드립니다. JTBC가 복원된 전씨의 휴대전화 내용을 확인했습니다. 여기서 검찰과 경찰, 또 공공기관까지 곳곳에 자리를 부탁하는 인사청탁 이력서가 대거 쏟아졌습니다.먼저 정해성 기자입니다.[정해성 기자]2022년 윤석열 대통령 당선 전후 건진법사 전성배 씨는 공식 직함이 없었습니다.그런데 국민의힘 등에선 '상임고문님'으로 통했습니다.전씨에게 각종 인사청탁이 들어왔고 그 내용은 휴대전화에 남아 있습니다.이 같은 내용은 지난해 12월 말 검찰이 압수한 건진법사의 휴대전화 3대와 태블릿 PC 2대를 포렌식 하는 과정에서 나왔습니다.정치 브로커로 추정되는 김모 씨는 2022년 6월 지방선거 예비 후보자 명함을 보냈습니다.김씨는 건진법사를 '하늘님'이라 부르며 "은혜를 머리에 이고 살겠습니다"라고 썼습니다.도 의원에 출마할 예비 후보자 이력서도 보냈습니다."경선 없이 신인 발굴로 챙겨주세요"라고 부탁했습니다.결국, 이 두 명은 당선됐고 김씨는 "고문님의 보살핌으로 당선됐습니다"라고 감사 인사를 했습니다.당시 돈이 오고 갔는지 실제 어떤 과정을 거쳐 공천됐는지는 수사가 진행 중입니다.'법사폰'에는 윤석열 정부 공공기관 임원 자리를 청탁하는 이력서도 남아 있습니다.검찰과 경찰 인사청탁도 브로커로 추정되는 사람들을 통해 들어왔습니다.불교가 아닌 다른 종교에서도 건진법사에 '고문료'를 지급하며 정부에 줄을 댄 사실도 확인됐습니다.이 과정에서 건진법사는 윤석열 전 대통령 그리고 '윤핵관' 인사들과 친분이 있다는 걸 부인하지 않았습니다.건진법사는 검찰의 추궁에 "나는 운명을 점치는 일반인일 뿐"이라고 했습니다."윤석열 정권에 가까운 사람을 만나려고 나를 고른 것 같은데 잘못 골랐다"며 "내가 힘이 있는 줄 착각해서 그런 것"이라고 답했습니다.하지만 이를 들은 검찰은 "종교인 행세를 하는 정치 브로커 아니냐"는 말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앵커]JTBC는 건진법사, 전성배 씨가 누구와 주로 연락을 주고 받았는지 통화 내역도 확인했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사람이 바로 김건희 여사의 [앵커]윤 전 대통령 부부와의 친분을 과시해 왔던 무속인, 건진법사 전성배 씨와 관련한 단독 보도 전해드립니다. JTBC가 복원된 전씨의 휴대전화 내용을 확인했습니다. 여기서 검찰과 경찰, 또 공공기관까지 곳곳에 자리를 부탁하는 인사청탁 이력서가 대거 쏟아졌습니다.먼저 정해성 기자입니다.[정해성 기자]2022년 윤석열 대통령 당선 전후 건진법사 전성배 씨는 공식 직함이 없었습니다.그런데 국민의힘 등에선 '상임고문님'으로 통했습니다.전씨에게 각종 인사청탁이 들어왔고 그 내용은 휴대전화에 남아 있습니다.이 같은 내용은 지난해 12월 말 검찰이 압수한 건진법사의 휴대전화 3대와 태블릿 PC 2대를 포렌식 하는 과정에서 나왔습니다.정치 브로커로 추정되는 김모 씨는 2022년 6월 지방선거 예비 후보자 명함을 보냈습니다.김씨는 건진법사를 '하늘님'이라 부르며 "은혜를 머리에 이고 살겠습니다"라고 썼습니다.도 의원에 출마할 예비 후보자 이력서도 보냈습니다."경선 없이 신인 발굴로 챙겨주세요"라고 부탁했습니다.결국, 이 두 명은 당선됐고 김씨는 "고문님의 보살핌으로 당선됐습니다"라고 감사 인사를 했습니다.당시 돈이 오고 갔는지 실제 어떤 과정을 거쳐 공천됐는지는 수사가 진행 중입니다.'법사폰'에는 윤석열 정부 공공기관 임원 자리를 청탁하는 이력서도 남아 있습니다.검찰과 경찰 인사청탁도 브로커로 추정되는 사람들을 통해 들어왔습니다.불교가 아닌 다른 종교에서도 건진법사에 '고문료'를 지급하며 정부에 줄을 댄 사실도 확인됐습니다.이 과정에서 건진법사는 윤석열 전 대통령 그리고 '윤핵관' 인사들과 친분이 있다는 걸 부인하지 않았습니다.건진법사는 검찰의 추궁에 "나는 운명을 점치는 일반인일 뿐"이라고 했습니다."윤석열 정권에 가까운 사람을 만나려고 나를 고른 것 같은데 잘못 골랐다"며 "내가 힘이 있는 줄 착각해서 그런 것"이라고 답했습니다.하지만 이를 들은 검찰은 "종교인 행세를 하는 정치 브로커 아니냐"는 말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앵커]JTBC는 건진법사, 전성배 씨가 누구와 주로 연락을 주고 받았는지 통화 내역도 확인했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사람이 바로 김건희 여사의 모친 최은순 씨입니다. 두 사람은 김 여사 관련 논란이 불거질 때마다 1시간 반, 또는 2시간 가까이 통화하는 등 자주, 또 오래 전화 통화를 했습니다.이어서 김영민 기자입니다.[김영민 기자]지난해 9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