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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디비상담-!텔WB7000 파월 "관세 여파로 인플레이션 상승·성장 둔화" 우려트럼프 "지금이야말로 금리 인하할 완벽한 시기"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워싱턴 연준 청사에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통신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4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예상보다 높은 상호 관세를 부과해 그 영향이 장기간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이는 관세 부과로 인한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일 것이라던 종전 입장을 선회한 것이다. 파월 의장은 이날 버지니아주 알링턴에서 열린 콘퍼런스 연설에서 "관세 인상 폭이 예상을 뛰어넘고 있다는 것이 분명해졌다. 이는 인플레이션을 높이고 성장을 둔화시킬 것"이라고 이같이 말했다. 파월 의장은 "관세가 적어도 향후 몇 분기 동안 인플레이션 상승을 유발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그 여파가 장기간 지속적일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다만 금리 인하를 포함한 통화정책 수정 여부에 대해선 "우리는 정책 기조의 조정을 고려하기 전에 더 명확해질 때까지 기다릴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며 "통화정책의 적절한 대응을 결정하기에는 시기상조"라고 말했다. 이어 "연준의 의무는 일회성 물가 상승이 지속적인 인플레이션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파월 의장을 향해 "지금이 금리를 인하할 완벽한 시기"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파월 의장은 항상 늦는다는 평가를 받아왔다"며 "지금이야말로 그 이미지를 바꿀 수 있는 기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치놀음은 그만하고 금리나 인하하라"고 압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