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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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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nion 조회 1회 작성일 25-07-04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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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9일 지난달 9일(현지시각) 가자 남부 라파흐에서 미국 주도 가자인도주의재단(GHF)가 배달한 식량 등 인도적 물품이 담긴 가방을 든 팔레스타인인들이 이동하고 있다. 라파흐/AP 연합뉴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과 연계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든 가자지구 또다른 무장세력 지도자에게 항복을 요구하고 나섰다.로이터 통신과 알자지라 등은 2일(현지시각) 하마스가 운영하는 가자지구 보건부가 무장한 베두인(아랍계 유목인) 부족 지도자인 야세르 아부 샤바브에게 10일 이내 항복하라고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하마스는 자신들이 통제하는 ‘혁명 법원’에서 그가 반역 및 무장조직 구성 혐의로 재판을 받을 것이라고 알렸다. 하마스는 그가 항복해 출석하지 않을 경우 궐석 재판을 진행할 예정이다. 하마스는 지난 2007년 팔레스타인 자치정부를 이끄는 파타를 가자지구에서 몰아낸 뒤 가자지구를 통치해왔다. 다만, 2023년 10월7일 가자전쟁 발발 이후 하마스의 가자지구 통제력은 약화됐다.하마스는 팔레스타인 주민들에게 하마스 보안당국에 아부 샤바브의 행방을 알리라며, 그에 대한 정보를 숨긴다면 범죄자를 돕는 것으로 간주하겠다고 경고했다. 그는 이스라엘군이 점령 중인 남부 라파흐 인근 지역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그가 속한 조직은 페이스북을 통해 “마치 시트콤과 같다. 우리를 두려워하지 않는 시트콤, 조국과 존엄성을 사랑하는 자유인도 두려워하지 않는 시트콤”이라고 반발했다.하마스는 그가 이끄는 조직이 이스라엘군에서 무기 지원을 받았으며 유엔 구호 트럭을 약탈했다고 주장한다. 그의 조직이 미국과 이스라엘이 주도하는 단체인 가자인도주의재단(GH)의 구호품 배급소 인근에서 주민에게 총격을 가했다는 목격자 증언이 있다고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이 전한 바 있다.하지만 그가 이끄는 조직은 로이터 통신에 자신들은 가자인도주의재단(GHF)을 포함해 구호 트럭을 호위하며 인도적 지원 물품이 약탈되지 않도록 보호하는 민병대라고 주장하고 있다. 무기는 지역 주민들에게 수집했으며 이스라엘 지원을 받은 것은 아니라고 주장했다. 이 조직 관계자는 이스라엘 매체 ‘이스라엘뉴스’(ILTV)와의 지난달 인터뷰를 통해 “하마스의 통치를 중단하고 민간인을 보호하기 위한 체계적 지원이 필요하다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3' 포스터 한국사를 연구하는 미국 학자 중 대표적인 인물이 존 덩컨(Duncan·79) UCLA 교수입니다. 그를 만난 것은 8년 전이었는데 당시에도 탄핵과 조기 대선 국면이어서 “한국이 여러 가지로 어려울 때 오셨다”고 했더니 유창한 한국말로 “미국도 참 어려워요”라고 받았습니다. 그때는 트럼프 1기가 시작될 때였습니다. 이 무슨 기시감인지.여러 이야기를 하던 중 덩컨 교수가 이런 말을 했습니다. 몽골 간섭기 고려 지식인과 일제 강점기 조선 지식인을 비교하는 연구를 진행 중이라는 것이었습니다. 무슨 얘긴가 도대체. 존 덩컨(John Duncan) 교수 고려 후기인 14세기 대표적인 학자로 이제현(1287~1367)을 꼽습니다. 성리학의 도입에 큰 공을 세웠고, 중국 대륙을 두루 다니며 식견을 넓혔던 인물입니다. 그런데 그가 올린 상소문을 보면 이런 말을 했다는 것입니다. “원(元) 제국 내 고려인의 지위를 색목인 수준으로 올려야 합니다.” 색목인은 눈이 컬러풀한 사람들, 즉 중앙아시아인이나 서양인을 말하는 것입니다.세계 제국이었던 원나라는 대략 4개 계급으로 주민의 등급을 나눴습니다. 몽골인이 1등급, 색목인이 2등급이었습니다. 3등급은 중국의 화북 출신인 ‘북인’으로 고려인도 여기 포함됐습니다. 최하층인 4등급은 양자강 남쪽의 남송 출신인 ‘남인’. 최하 등급은 아니었지만 고려인은 상당히 밀려난 계층이었던 것이죠. 이제현은 이 등급에서 ‘우리의 처지를 약진의 발판으로 삼아’ 올라서야 한다고 주장했던 겁니다.그게 뭐 어때서, 라고 생각할 때 덩컨 교수가 이런 말을 했습니다. “20세기 전반기의 이광수(1892~1950)는 친일 활동을 하면서, 자기 같은 사람들이 그렇게 해야 조선인이 일본 제국 안에서 더 나은 대우를 받을 수 있다고 했습니다. 이것은 고려의 이제현과 아주 비슷한 논리였습니다.” 춘원 이광수 당시 이 얘기를 들은 지난달 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