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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는 왜 국가를 막론하고 극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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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조회 7회 작성일 25-04-18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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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는 왜 국가를 막론하고 극단 정치는 왜 국가를 막론하고 극단주의로 치닫는 걸까. <이데올로기 브레인>을 쓴 레오르 즈미그로드는 그 이유를 ‘뇌’에서 찾는다. 저자는 영국 케임브리지대에서 심리학을 연구한 신경과학자로, 이념적 사고와 극단주의 심리를 뇌과학으로 분석하는 ‘정치-신경과학’ 분야 선구자다.<이데올로기 브레인>은 한국어로 ‘이념적 뇌’라는 뜻이다. 극단주의의 원인은 신경과학에 있다는 게 이 책의 요지다. 저자는 진보와 보수, 좌파와 우파 중 무엇을 믿느냐가 아니라 ‘이데올로기가 왜 인간에게 영향을 미치는가’를 질문해야 한다고 주장한다.저자는 이데올로기가 하는 역할은 뇌가 추구하는 두 가지 목적과 비슷하다고 설명한다. 예측과 의사소통이다. 뇌는 확실성을 추구하기 때문에 세상 만물에 관한 체계적인 이론을 제시하는 이데올로기를 선호한다. 동시에 이데올로기는 생각을 공유하는 공동체에 속하길 원하는 욕구도 채워줄 수 있다.즈미그로드는 자신의 연구를 통해 사고가 경직된 사람일수록 정치 이념에 심취할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저자는 그 원인을 뇌의 보상회로망에 있다고 본다. 사고가 경직된 사람일수록 보상, 인지, 충동성과 연관된 선조체에서 도파민 수치가 높은 경향을 보였다. 생리적으로 고집이 센 사람일수록 이데올로기에 빠져들고 현실을 기존의 신념에 맞춰 받아들일 가능성이 높다는 뜻이다.구교범 기자 gugyobeom@hankyung.com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10일 서울 한남동 관저에서 해피와 조이를 산책시키는 모습. 사진 제공=대통령실 [서울경제]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가 투르크메니스탄 순방 당시 선물 받은 반려견 ‘해피’와 ‘조이’ 두 마리가 결국 윤 전 대통령 사저가 아닌 서울대공원 동물원 견사에 정착한다. 문재인 전 대통령의 이른바 ‘풍산개 국가 귀속’ 논란 당시 윤 전 대통령은 “강아지는 아무리 정상 간이라고 해도, 키우던 주인이 계속 키워야 한다”고 말했지만 비슷한 결론이 난 것이다.◇해피와 조이, 尹 사저 간다는 관측 있었지만 ‘불발’=18일 서울대공원과 대통령기록관에 따르면 투르크메니스탄 국견 알라바이 2마리 해피와 조이는 향후에도 서울대공원 내 견사에서 지낼 예정이다.해피와 조이는 지난해 6월 생후 40일 무렵 한국에 들어온 뒤 약 5개월간 용산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머물다 같은 해 11월 과천 서울대공원 내 견사로 옮겨졌다. 알라바이는 견종 특성 상 최대 몸무게가 90∼100㎏까지 나가는 대형견으로, 생후 6개월 이후부터는 다른 반려동물과 분리하는 것이 안전하다는 전문가의 조언을 받았다는 것이 당시 대통령실의 설명이었다. 현재 해피와 조이는 전담 사육사들이 돌보고 있다.윤 전 대통령이 이달 초 파면 후 서초구 아크로비스타 사저로 알라바이견들을 데려갈 수 있다는 관측도 있었으나 불발되면서 서울대공원 동물원이 계속 돌보게 됐다. 윤 전 대통령은 문 전 대통령이 퇴임할 당시 마찬가지로 ‘대통령기록물’이었던 풍산개 두 마리의 거취에 대해 “(강아지는) 일반 선물과는 다르다”며 돌보던 보호자가 계속 돌봐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2018년 10월 문재인 전 대통령이 풍산개 곰이를 쓰다듬고 있는 모습. 사진 제공=청와대 ◇文 ‘풍산개 논란’의 단초···외교 선물로 받은 동물은 ‘국유 재산’=현행 대통령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대통령기록물법)에 따라 외국 정상에게 받은 동물은 ‘국유 재산’으로 분류돼 개인이 입양할 수 없다. 대통령이 직무 중 받은 선물은 동·식물을 포함해 모두 대통령기록물로 분류되며, 직무가 끝나면 원칙 상 대통령기록물은 대통령기록관으로 이관해야 하지만 이곳에서 동·식물을 키우지 정치는 왜 국가를 막론하고 극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