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강원 강릉시 옥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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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조회 7회 작성일 25-04-16 14:11본문
지난 2일 강원 강릉시 옥계항에서 동해지방해양경찰청과 서울본부세관으로 구성된 합동검색팀 마약수사요원들이 노르웨이 국적의 한 선박에서 적발한 코카인 의심 물질 2t을 지상으로 내리고 있다. 동해해경청 제공 전세원 기자, 인천=지건태 기자, 강릉=이성현 기자 올해 1월 출범한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펜타닐 등 각종 마약의 유입을 차단할 목적으로 국경 통제를 강화하자, 우리나라 세관 당국에 초비상이 걸렸다. 미국 판로가 막혀버린 남미의 마약 카르텔들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마약 청정국’으로 불리는 우리나라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엔 국내에 정박한 외국 무역선에서 시가로 1조 원에 달하는 역대 최대 규모(2t)의 코카인 의심 물질이 세관 당국과 해양경찰에 적발돼 마약 청정국이라는 자부심을 품던 대한민국이 큰 충격에 빠지기도 했다. 지난 2022년 10월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한 세관 당국은 각종 첨단 장비를 접경지역과 단속현장에 배치한 데 이어 범부처를 초월해 미국 등 주요국의 수사·정보당국과도 긴밀히 공조해 마약 밀반입 시도를 국경단계에서 원천 봉쇄하는 데 사활을 걸고 있다. 16일 수사당국에 따르면 동해지방해양경찰청과 서울본부세관이 공동으로 구성한 합동수사본부는 코카인 의심 물질 2t이 담긴 박스 57개를 싣고 강원 강릉시 옥계항에 들어왔다가 지난 2일 적발된 노르웨이 국적의 A 선박에서 수상한 GPS를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수사당국은 해당 GPS를 분석하며 이번 사건을 기획한 배후세력의 정체를 밝히는 데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 선박은 멕시코에서 출발해 에콰도르·파나마·중국 등을 거쳐 국내로 들어왔고, 코카인 의심 물질을 하역한 이후 최종목적지인 페루로 가기 위해 출항하려 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수사당국은 A 선박에서 붙잡힌 필리핀 국적의 승선원 20명에 대해 범행 경위와 가담한 정도, 남미 카르텔 등 국제 조직과의 연관성 등을 규명하면서도 이들로부터 코카인 의심 물질을 받아 국내에 유통하려 했던 구매책을 찾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구매책을 붙잡지 못할 경우 비슷한 유형의 마약 밀반입이 또다시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수사방향을 정한 것으로 보인다. 필리핀에서 귀화한 민간인이 수사 보조 요원으로 현장에 투입됐고, 필리핀대사관 관계 김정은이 지난 3일 준공을 앞둔 화성지구 3단계 구역에 들어선 주요 시설물을 돌아보는 모습.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북한 평양 신도시에 북한 최초의 PC방이 지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북한은 이를 ‘컴퓨터 오락관’이라고 이름 짓고 300석을 갖춘 첫 인터넷 편의시설이라고 홍보했지만, 전문가는 현재 북한에서 자유로운 인터넷 활동이 원칙적으로 차단된 만큼 보여주기식 공간에 불과하다고 분석했다.16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 3일 딸 김주애를 동행해 평양 화성지구 3단계 구역에 들어선 주요 편의시설들의 운영 준비 현황을 점검했다.이 과정에서 북한판 PC방인 ‘컴퓨터 오락관’이 공개됐다. 총 300석 규모로 지어졌다는 이 시설의 사진을 보면, 실내 양옆과 가운데 컴퓨터 의자들이 배치됐고, 벽면과 천장에는 미래지향적 느낌을 주기 위한 파란색 조명들이 설치됐다. 김정은이 이 공간을 둘러보며 관계자 설명을 듣는 장면도 포착됐다. 다만 아직 PC방의 핵심인 컴퓨터 등 전자기기와 인터넷 회선 등은 들어서지 않은 모습이다.김정은은 이 공간을 두고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개업하는 봉사 분야(편의시설)의 기지인 것만큼 운영 체계와 질서, 봉사 준비에 특별한 관심을 돌려야 한다”고 주문했다고 한다. 또 “새로운 봉사 분야를 새로운 형식과 방식으로 부단히 개척하고 확대해 나가는 것은 수도 시민들과 전국 인민들의 물질문화적 복리를 비약적으로 향상시키려는 우리 당의 정책 실현에서 중요한 자리를 차지한다”고 말했다고 통신은 보도했다. 김정은이 김주애와 화성지구 3단계 구역에 건설된 편의시설들을 둘러보고 있다. /노동신문 뉴스1 김정은이 3일 화성지구 3단계 구역에 건설된 편의시설들의 운영 준비 현황을 현지에서 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4일 보도했다. 현지 지도에는 김위원장의 딸 김주애도 동행했다.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하지만 전문가는 이 공간이 별다른 실효성은 없을 것으로 봤다. 북한 주민들은 외부 세계와 연결되는 인터넷 대신 광명망 등 당국이 검열·감독하는 인트라넷을 사용해야 하기 때문이다.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싱가포르 데이터 분석기관 데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