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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탁디비판매합니다(◀)|텔레WB7000ㄴ_}^각종디비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상호관세에서 다시 한 걸음 물러섰다. 최근 한국 등에 대한 고율 상호관세(10%가 넘는 할증분)를 90일 유예한 데 이어 미국 당국은 스마트폰, 노트북 컴퓨터 등을 관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한다고 발표했다. /사진=미국 세관국경보호국(CBP) 홈페이지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CNBC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미국 세관국경보호국(CBP)은 11일 밤 이같은 방침을 밝혔다.이에 따르면 상호관세 제외 대상에는 스마트폰, 노트북 컴퓨터, 하드 드라이브, 컴퓨터 프로세서, 메모리 카드, 반도체 제조장비, 평면 패널 TV 디스플레이, 태양 전지, SSD(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 등이 포함된다.이번 결정은 우선 미국 기업인 애플에 큰 호재가 된다. 앞서 11일 뉴욕증시에서 애플은 트럼프 관세 면제 조치를 받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4.06% 급등한 바 있다.애플은 아이폰 등 제품을 중국에서 대부분 생산해왔는데, 트럼프 정부는 중국에 대해 125%의 상호관세와 펜타닐(마약성 진통제) 관련 관세 20%를 포함해 총 145%의 추가 관세를 부과했다. 이에 따라 아이폰, 맥북 등의 가격 급등이 불가피해지면서 최근 미국에서는 소비자들의 불만 제기와 함께 아이폰을 미리 사두려는 '패닉 바잉' 모습까지 나타난 상황이다. 따라서 이번 조치는 자국 기업과 소비자의 피해를 감안한 관세 제외일 수 있다.블룸버그에 따르면 웨드부시 증권의 대니얼 아이브스 애널리스트는 이번 조치 관련 12일 연구노트에서 "미국 기술업체들은 큰 목소리를 내고 있으며, 당초 백악관 내에선 면제 조치에 대한 강한 반발이 있었지만 현실 상황이 마침내 인식되었다"고 썼다. 그는 또 "중국과의 무역 협상에 여전히 명확한 불확실성과 변동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관세 제외는 삼성전자, TSMC 등에도 일단 우호적인 소식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의 경우 스마트폰의 50% 정도를 베트남에서 생산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베트남의 상호관세율은 46%로 정해졌지만 90일 유예조치로 일단 10%가 적용된다. 삼성전자 입장에선 스마트폰 상호관세 대상 제외로 불확실성 수준이 한층 낮아진 셈이다.한편 이번 일부 품목 상호관세 면제는 일시적일 수도 있다. 앞서 트럼프 정부가 별도로 관세를 부과한 철강, 알루미늄과 앞으로 관세 부과를 예고한 반도체 등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