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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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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조회 1회 작성일 25-06-24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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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이란 휴전을 알리며 트루스소셜에 게시한 사진. 2025.06.23. (런던=뉴스1) 이지예 객원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핵시설 파괴로 이스라엘과 이란의 휴전을 이끌어 내면서 전 세계에 '힘을 통한 평화'(Peace Through Strength)를 제대로 과시했다는 평가가 나온다.미국의 패권 쇠퇴론이 시끄러운 상황에서 중국과 러시아에 '한다면 한다'는 경고장까지 던졌다는 분석과 '말보다 주먹'식 해법이 이란의 은밀한 저항을 키워 장기적으로 역내 불안정을 키울 거란 우려가 엇갈린다."평화는 힘 있어야 가능"…개입 축소한 군사력 재건트럼프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스라엘과 이란의 휴전을 전격 발표했다. 미국이 초대형 벙커버스터 폭탄으로 이란 핵시설을 타격한 지 이틀 만이자 이스라엘과 이란의 무력 충돌이 발생한 지 12일째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12일 전쟁'은 수년간 지속되며 중동 전체를 파괴할 수도 있었지만 그렇지 않았고 앞으로도 아닐 것"이라며 "축하한다. 세계여, 이제 평화의 시간!"이라고 강조했다.미국 정치권은 미국의 이란 핵시설 공격이 전해진 뒤부터 공화당을 중심으로 한껏 고무된 분위기다. 백악관은 공습을 지지한 미국 상·하원 의원 130여 명의 메시지를 한데 모아 '트럼프 대통령이 힘을 통한 평화를 보여줬다'는 발간문을 내기도 했다. 22일(현지시간) 버지니아주 알링턴의 펜타곤(미 국방부 청사)에서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 댄 케인 합참의장이 공개한 대(對)이란 핵시설 타격 작전 개요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날 미군이 이란 핵 시설 3곳을 공습한 후 대국민 연설을 통해 "주요 핵농축 시설을 완전히 파괴했다"면서 "이란이 평화를 선택하지 않는다면 더 큰 비극이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 AFP=뉴스1 ⓒ News1 류정민 특파원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23일 폭스뉴스에 "트럼프 대통령은 평화를 원하지만 때로는 힘을 써야만 평화를 이룰 수 있다. 그는 힘을 쓰길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힘을 통한 평화는 로널드 레이건 전 미국 대통령이 주창한 개념이다. 레이건은 1980년대 구 소련(현 러시아)을 상대로 압도적인 군사적 우위를 확보해 공산 진영을 제압하고 냉전 종식을 끌어냈다.트럼프 행정부는 집권 1기부터 미국의 대외 개 지난 2월10일 윤석열 방어권 보장 안건에 찬성한 인권위원들. 왼쪽부터 안창호 위원장, 김용원 상임위원, 한석훈·이한별·강정혜 위원. 김영원 기자 forever@hani.co.kr, 정용일 선임기자 yongil@hani.co.kr “인적 쇄신없는 국가인권위원회 정상화 논의는 공염불에 불과할 뿐이다.”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 인권위지부가 지난 2월 ‘윤석열 방어권 보장 안건’(계엄 선포로 야기된 국가적 위기 관련 인권침해 방지 대책 권고 및 의견 표명)에 찬성한 안창호 위원장과 김용원 상임위원, 한석훈·이한별·강정혜 위원을 향해 “인권위원으로서가 아닌 인간으로서 일말의 양심이 아직 남아있다면 그리고 인권위가 국가적 신뢰와 국민의 신뢰를 다시 회복하기를 바란다면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 결정이 빠를수록 인권위를 사랑하고 존중하는 마음을 보여주는 길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도 했다.인권위지부는 24일 오후 발표한 성명을 통해 “인적 쇄신없는 인권위 정상화 논의는 공염불”이라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 취임 뒤 각 국가기관의 인적 구성이 재편되고 있지만, 인권의 최후 보루여야 할 인권위는 12·3 내란사태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방어권만을 옹호하는 등 논란이 된 5명의 인권위원이 다수를 점한 상태다.인권위 지부는 성명에서 “23일 개최된 전원위에서 ‘새정부 인권과제’ 안건 논의 중 ‘인권위 정상화’ 논의 주장에 대해 김용원·한석훈·이한별 위원이 이에 반대하며 ‘인권관이 다르다고 반인권적으로 비난받는다’고 항변하며 왜곡 보도한 언론을 탓하는 등 여전히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본인들이 가지고 있는 인권관 자체가 반인권적이고 인권위원으로 자격이 없다는 걸 스스로 증명해 내고 있다는 걸 왜 모른단 말인가?”라고 개탄했다.인권위 내부의 직장 내 괴롭힘 문제에 대한 무기력한 태도에 대한 비판도 이어갔다. 인권위 지부는 “이충상 전 상임위원의 인권위 재직시절 직장 내 괴롭힘 사건 피해자들이 여전히 고통받고 있음에도 안창호 인권위원장은 피해자 보호조치는커녕 형사 고발된 피해자를 외면하고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