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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LEGO4989) (해커디비) (재테크DB판매) IEA "올해 원유 공급이 수요 60만bpd 초과"시티그룹 "올해 하반기 브렌트유 60달러 간다"항공유 수요도 둔화…"美 3월 항공 승객 수 5%↓"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촉발한 관세 전쟁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공급이 수요를 초과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13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1% 넘게 하락했다. <사진 로이터>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촉발한 관세 전쟁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공급이 수요를 초과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13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1% 넘게 하락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브렌트유는 전장 대비 1.07달러(1.5%) 하락해 배럴당 69.88달러에 거래를 마쳤으며 미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1.13달러(1.7%) 내린 66.55달러에 마감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올해 글로벌 원유 공급이 수요를 하루 평균 60만 배럴가량 초과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석유 수요 증가폭은 하루 103만 배럴에 그쳐, 지난달 전망치보다 7만 배럴 하향 조정됐다. IEA는 "거시경제 여건 악화와 미국과 유럽 간 무역 긴장 고조가 수요 둔화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도 유럽산 와인과 코냑 등 주류에 대해 200%의 고율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경고하면서 글로벌 무역전쟁 우려를 더욱 키웠다. 이에 따라 세계 최대 소비 시장인 미국의 소비 심리 위축 가능성이 제기되며 투자자들의 불안 심리가 확대되고 있다. 프라이스퓨처스그룹의 필 플린 선임 애널리스트는 "재고와 수급 상황만 보면 여전히 강세 요인이 있지만, 무역 전쟁이 투자 심리를 짓누르고 있다"며 "지금 시장은 수급보다 관세 이슈에 더 집중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리포 오일 어소시에이츠의 앤드루 리포 대표 역시 "관세와 보복 관세가 소비자에게 직격탄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날 미국이 제안한 우크라이나 전쟁 휴전에 원칙적으로 동의한다고 밝히면서도 "지속 가능한 평화가 전제돼야 하며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U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