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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경험 토대로 '송곳' 질의...김선호 "계엄 관련 전혀 사실 아냐"▲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 남소연"제가 수집영현소대의 장병이었음에도, 영현백을 불출할 일이 없었습니다."(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계엄과 관련된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고요."(김선호 국방부장관 직무대행)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군에서 영현관리병으로 복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군이 시신 임시 보관용 영현백을 비정상적으로 대량 구매한 점을 강하게 질타했다. 일반적으로는 영현백을 불출하는 경우가 없어 대량 구매할 필요가 없다는 점을 상기하면서, 군이 '제2차 계엄'을 염두에 뒀던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3일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 긴급현안질문에서 장경태 의원은 "저는 군대를 수집영현소대에 다녀왔고, 영현관리병이었다"며 "수집은 군 물자 관리를 의미하고, 영현은 군 시체 관리를 의미한다"고 말했다.이어 "군대에서 만약 사망 사고가 발생할 시 소속 부대는 군사경찰대와 119에 신고하고, 군사경찰대는 군 검사에게 변사 발생을 신고한다"며 "군 검사와 현장감식반이 사망 현장에 도착한다 해서 일반적인 사망 사건에 대해 영현백이 필요한가"라고 질의했다."수집영현소대 장병, 매립 훈련만...영현백 불출할 일이 없다" ▲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2.3 내란사태 당일인 3일 오후 11시 57분께 국회 담장 밖에서 경찰과 대치 중이다.ⓒ 조혜지김선호 국방부장관 직무대행은 "영현백 같은 경우 평소 운용용으로 저희들이 확보해 운용을 하고 있다"고 짧게 답했다.장경태 의원은 "제가 수집영현소대의 군인 장병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영현백을 불출할 일이 없었다"며 "대부분 비군사화해서 수집을 완료하고, 군사 훈련 과정에서는 전시 상황 매립을 위한 훈련만 했다. 영현백을 일반적인 상황에서 불출할 일이 없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그런데 군은 영현백을) 1800여 개 보유하고 있다가, (2024년 12월) 4900여 개 그리고 윤석열 내란 수괴 석방 직후 3000개를 추가 발주했다"며 "비상식적으로 영현백을 이렇게 많이 구입하는 것에 대해 '제2차 비상계엄이 있는 것 아니냐' 이런 우려까지도 있었다"고 지적했다.이에 김선호 직무대행은 "계엄과 관련된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영현백과 관련해 운용용만 갖고 있다가, 전시 비축용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2022년에 했다"라며 "그것이 정상적으로 진행돼 예산이 반영돼서 보급된 것이다. 전시 비축용 확보라고 이해하면 된다"라고 답변했다."군 법무관들도 영현백 못 봐, 전쟁군 경험 토대로 '송곳' 질의...김선호 "계엄 관련 전혀 사실 아냐"▲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 남소연"제가 수집영현소대의 장병이었음에도, 영현백을 불출할 일이 없었습니다."(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계엄과 관련된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고요."(김선호 국방부장관 직무대행)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군에서 영현관리병으로 복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군이 시신 임시 보관용 영현백을 비정상적으로 대량 구매한 점을 강하게 질타했다. 일반적으로는 영현백을 불출하는 경우가 없어 대량 구매할 필요가 없다는 점을 상기하면서, 군이 '제2차 계엄'을 염두에 뒀던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3일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 긴급현안질문에서 장경태 의원은 "저는 군대를 수집영현소대에 다녀왔고, 영현관리병이었다"며 "수집은 군 물자 관리를 의미하고, 영현은 군 시체 관리를 의미한다"고 말했다.이어 "군대에서 만약 사망 사고가 발생할 시 소속 부대는 군사경찰대와 119에 신고하고, 군사경찰대는 군 검사에게 변사 발생을 신고한다"며 "군 검사와 현장감식반이 사망 현장에 도착한다 해서 일반적인 사망 사건에 대해 영현백이 필요한가"라고 질의했다."수집영현소대 장병, 매립 훈련만...영현백 불출할 일이 없다" ▲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2.3 내란사태 당일인 3일 오후 11시 57분께 국회 담장 밖에서 경찰과 대치 중이다.ⓒ 조혜지김선호 국방부장관 직무대행은 "영현백 같은 경우 평소 운용용으로 저희들이 확보해 운용을 하고 있다"고 짧게 답했다.장경태 의원은 "제가 수집영현소대의 군인 장병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영현백을 불출할 일이 없었다"며 "대부분 비군사화해서 수집을 완료하고, 군사 훈련 과정에서는 전시 상황 매립을 위한 훈련만 했다. 영현백을 일반적인 상황에서 불출할 일이 없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그런데 군은 영현백을) 1800여 개 보유하고 있다가, (2024년 12월) 4900여 개 그리고 윤석열 내란 수괴 석방 직후 3000개를 추가 발주했다"며 "비상식적으로 영현백을 이렇게 많이 구입하는 것에 대해 '제2차 비상계엄이 있는 것 아니냐' 이런 우려까지도 있었다"고 지적했다.이에 김선호 직무대행은 "계엄과 관련된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영현백과 관련해 운용용만 갖고 있다가, 전시 비축용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2022년에 했다"라며 "그것이 정상적으로 진행돼 예산이 반영돼서 보급된 것이다. 전시 비축용 확보라고 이해하면 된다"라고 답변했다."군 법무관들도 영현백 못 봐, 전쟁 물자라도 과도하다" ▲ 김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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