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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결제증권DB[✅텔레WB7000 전문가들 "오남용은 금물"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치료제의 혈압과 맥박이 상승하는 부작용이 약물을 복용했을 때 얻게되는 효과와 비교했을 때 '감수할 만한 수준'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공부하는 청소년을 나타낸 이미지.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치료제의 혈압과 맥박이 상승하는 부작용이 약물을 복용했을 때 얻게 되는 효과와 비교했을 때 '효과가 부작용을 감내할 만한 수준'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전문가들은 약물의 부작용이 안전한 수준이라고 할지라도 오남용은 금물이라고 당부했다. 7일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사무엘 코르테스 영국 사우스샘프턴대 교수 연구팀이 주도한 국제 공동연구팀은 ADHD 치료제가 심혈관계 안전성에 미치는 영향을 살핀 논문을 종합해 이같은 결론을 내렸다. 연구팀은 아동, 청소년, 성인을 포함해 수십만 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리탈린(성분명 메틸페니데이트)'을 비롯한 ADHD 치료제는 학습 능력을 높여주는 ‘공부 잘하는 약’으로 잘못 인식되면서 한국을 포함한 여러 국가에서 약물 오남용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청소년 사이에서 비의학적 목적의 복용이 증가하고 있다. 이번 연구에 따르면 리탈린을 비롯해 ADHD 치료제를 복용한 대다수의 어린이는 혈압과 맥박이 소폭 상승했다. 연구팀은 이를 '전반적으로 적은 생리학적 변화'로 평가했다. 연구를 이끈 코르테스 교수는 “고혈압 위험은 약간 증가하지만 다른 심혈관 질환은 그렇지 않다"며 "전반적으로 위험 대비 이익 비율은 ADHD 약물을 복용하는 사람이 안심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연구팀은 약물의 부작용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식욕 저하, 메스꺼움 같은 증상은 복용량이 많아질수록 더 자주 나타날 수 있다. 장기 복용 시에는 고혈압과 같은 심혈관계 질환 위험이 크게 증가할 수 있다. 일부 환자에게서는 망상, 환각 등 정신병적 증상이 드물게 보고되기도 했다. 특히 기존 심장 질환이 있는 환자의 경우 복용 전 전문의와의 상담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번 연구에선 ADHD 치료제의 종류에 따라 혈압과 맥박 변화의 정도가 약간 달랐다. 메틸페니데이트, 암페타민과 같은 자극제 계열 약물은 혈압과 맥박의 소폭 상승을 유발했다. 비자극제 계열에 속하는 알파2 수용체 작용제 구안파신은 오히려 혈압과 맥박을 낮추는 경향이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