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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7풀싸롱추출DB➧➡️텔레그램Dbnaraㄴ] '관세 설계자' 나바로 "中, 베트남 우회로 관세 회피"베트남, 불법 환적·민감 품목 단속…"관세 절반으로"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USTR)와 호 득 폭 베트남 부총리./사진=VGP(베트남 정부 뉴스)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로부터 46%의 초고율 상호관세를 얻어맞은 베트남이 중국산 제품 경유를 막고 민감 품목 통제를 강화하는 협상 카드를 꺼내 들었다. '중국산→베트남산 택갈이'를 단속해 트럼프 행정부의 걱정을 덜어줄 테니, 베트남 관세율을 지금의 절반 이하로 낮춰달라는 요청이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워싱턴DC를 방문한 호 득 폭 베트남 부총리는 전날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를 면담하고 관세 협상을 개시하기로 했다. 협상에 정통한 복수 소식통은 로이터에 "베트남이 관세율을 22~28%, 또는 그보다도 낮은 수준으로 인하하기를 요청했다"고 전했다.특히 베트남은 이날 미국과의 무역 협상 개시를 알리며 "무역 사기를 단속하겠다"고 밝혔는데, 이는 '불법 환적' 의혹에 대한 미국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것이라고 소식통은 전했다. 불법 환적이란 한 국가가 낮은 관세를 적용받는 국가로 상품을 보내고, 이를 재수출해 관세 부담을 줄이는 조치다. 앞서 트럼프 관세의 설계자로 평가받는 피터 나바로 백악관 고문은 지난 6일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중국은 베트남을 통해 자국의 제품을 우회 수출해서 관세를 피하고 있다. 관세를 피하기 위해 제품에 베트남산(Made in Vietnam) 라벨을 붙이고 수출한다"고 주장했다. 로이터는 "최근 수년간 베트남이 중국으로부터 수입한 규모는 베트남에서 미국으로의 수출 규모 변동과 거의 일치한다"고 분석했다.이에 베트남은 미국의 징벌적 관세를 피하려 자국 영토를 경유, 미국으로 수출되는 중국산 제품을 단속하겠다는 의사를 미국 측에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행정부 관세정책의 궁극적 타깃은 중국인 만큼 그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인접국인 베트남이 적극 협조하겠다는 뜻이다. 베트남은 또 중국으로 향하는 민감 품목의 수출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