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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m해선디비콜구합니다*)텔레그램DBnaraㄴ_ 안철수 의원. 연합뉴스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건 '수혈'이 아니라 '반성과 혁신'"이라고 일갈했다. 안 의원은 1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오늘부터 우리당 대선 후보 경선이 시작되는데 모두 쟁쟁한 분들로 이구동성으로 '이재명을 이길 수 있다'고 말한다"며 이 같이 적었다. 이어 "최근 양자 대결에 가려졌지만, 당 지지도 격차는 계속 벌어지고 있다"며 "대통령 파면 이후 우리 당이 민심과 좀 더 멀어진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 안 의원은 "아울러 우리가 배출한 대통령이 임기를 채우지 못한 것에 대해 집권 여당은 책임을 통감하고 반성하는 것은 당연하다"며 "특히 최근 대통령을 옹호했던 분들은 책임을 더 크게 느껴야 한다"고 꾸짖었다. 또 "국민이 분노하는 사이 오히려 더 당당해진 분도 있다. 출마선언문을 뒤져 봐도 반성과 사과가 없는 분이 대다수"라며 "민심 공감능력이 떨어지니 결국 당 전체가 국민의 외면을 받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느닷없이 '외부 인사 수혈'이니, 관세 전쟁을 치르고, 위기 상황을 관리해야 할 대통령 권한 대행 총리를 대선 후보로 내세우자는 주장까지 나온다"며 "정말, 우리 당에 그렇게 인물이 없는가"라고 탄식했다. 안 의원은 "인물이 없는 게 아니라, 우리 당이 민심에 귀를 막아왔기 때문"이라며 "채상병 사망 사건을 시작으로 12월 3일 이후 계엄의 바다에 갇히고 말았다. 지금 외부수혈은 결국 호박에 줄 긋고 국민을 속이자는 말에 불과하다"고 했다. 그는 "지난 주 불출마한 오세훈 시장님은 반성하고 사과하며, 낡은 보수와 단절하고 새로운 보수의 길을 열어야 한다고 말했다. 기승전 反이재명을 넘어 약자를 위해 헌신하는 정당으로 탈바꿈하자고 외쳤다"며 "민심을 향해 쇄신하는 당, 그리고 후보만이 이재명을 이길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저는 외로워도 국민 눈높이에 맞는 길을 걸어왔다"며 "비록 쉽지 않은 길이었지만, 그 길을 함께 해준 당원과 국민이 계셨기에 저는 원칙과 소신을 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저 안철수, 민심의 길로 변화를 열고 승리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