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페이지하단 바로가기

중고장터

[서울경

페이지 정보

작성자 oreo 조회 8회 작성일 25-04-16 18:40

본문

[서울경제] 1월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김대호 아나운서는 책으로 가득 찬 책방이 있는 ‘대호네 2호집’을 공개했다. 그의 책방을 가득 채운 것은 만화책이었다. 김대호는 만화책을 좋아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는 지난해 9월 문화체육관광부 주최로 서울 성수동 에스팩토리에서 열린 ‘제1회 월드 웹툰 어워즈’ 시상식에서 사회를 보기도 했다. 당시 만화 ‘열혈강호’의 작가를 만났다는 경험이 환한 미소와 함께 방송을 탔다.한때 ‘덕후’라고 불리는 일부 팬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만화책’이 다시 대중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인기의 동력은 10대와 20대의 관심이다. 웹툰과 만화 원작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애니메이션·드라마의 인기가 만화책으로 연결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아쉬운 점은 최근 인기 만화가 대부분 일본 만화라는 점이다.16일 예스24에 따르면 올 들어 4월 10일까지 국내 만화책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8% 늘어났다. 두 자리수 판매량 증가는 이례적이다. 애니메이션 ‘더 퍼스트 슬램덩크’ 돌풍이 불었던 2023년에는 전체 만화책 판매량이 전년 대비 4.9% 늘어났었다. 하지만 기저 효과로 2024년에는 판매량이 10.6% 줄어들었다.최근 1020세대의 만화 인기는 수치로 확인된다. 전체 만화책 판매에서 1020세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2020년 19.4%에서 매년 증가해 지난해 34.8%, 올해는 38.6%로 높아졌다. 이중 10대 비중은 2020년 0.1%에서 올해 12.6%로 급상승했다.이러한 1020세대의 절대적 지지에 일본 작가 와야마 야마의 ‘여학교의 별4’는 4월 2일 출간과 함께 종합 베스트셀러 2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올해 1월부터 4월 10일까지 기준으로 예스24에서 판매된 만화 분야 1위는 네오쇼코의 ‘팬텀 버스터즈2’였다. 이어 ‘사카모토 데이즈20’, ‘원피스100’, ‘사카모토 데이즈19’,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42’ 등이 2~5위를 차지했다. 출간된지 오래된 ‘원피스’를 빼면 모두 1020세대 구매율이 60%를 넘는다. 10위권 국내 작가로는 전극진·양재현의 ‘열혈강호92’가 유일(8위)했다. ‘여학교의 별4’는 10위였다.올 들어 만화책 판매량 증가는 다양한 요 샤오펑 플라잉카. 사진 제공=샤오펑 [서울경제] ‘중국의 테슬라’로 불리는 전기차 업체 샤오펑이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반도체 ‘튜링’을 무기로 자율주행차는 물론 휴머노이드 로봇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튜링은 기존 칩의 3배에 달하는 컴퓨팅 파워를 제공하고 전기차뿐만 아니라 플라잉카·로봇 등과도 호환되는 세계 최초의 다중 영역 AI 칩이다. 시장에서는 샤오펑이 내년께 한국 시장에 진출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미중 무역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중국 기업들이 첨단 기술을 앞세워 치고 나가는 양상이다. 샤오펑의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허샤오펑 회장은 15일 홍콩 카이탁 크루즈터미널에서 열린 ‘글로벌 브랜드 나이트’ 행사에서 “샤오펑은 전기차 회사가 아닌 ‘첨단기술(高科技) 기업’”이라며 주요 사업군별 청사진을 밝혔다. 샤오펑은 2014년 설립 이후 처음으로 마련한 이번 글로벌 행사에 전 세계 언론 관계자 50여 명을 초대해 그동안 쌓은 기술력을 분야별로 뽐냈다. 서울경제신문은 국내 언론으로는 유일하게 초청받았다.이날 샤오펑은 ‘튜링’을 장착해 자율주행이 가능한 전기차를 올해 2분기 출시한다고 예고했다. 플라잉카, 휴머노이드 로봇 등의 신기술 분야로 확장해 첨단기술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허 회장은 “컴퓨터(1990년), 인터넷(2000년), 모바일 인터넷(2010년), 클라우드(2014년)를 넘어 지금은 AI 시대”라며 샤오펑이 AI 시대를 이끄는 주역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샤오펑이 꼽은 AI 시대의 경쟁자는 테슬라·엔비디아·오픈AI·마이크로소프트 등 미국을 대표하는 빅테크들이다.허 회장은 “우리의 자체 칩이 장착된 차량이 전 세계 도로를 달리게 될 것”이라며 2분기 중으로 첫 전기차 모델이 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샤오펑이 직접 개발한 AI 칩 튜링은 자체 AI 플랫폼 ‘창하이’를 통해 구동하고 궁극적으로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 성능을 구현할 계획이다. 튜링은 기존 칩의 3배에 달하는 컴퓨팅 파워를 제공하고 전기차뿐만 아니라 플라잉카·로봇 등과도 호환되는 세계 최초의 다중 영역 AI 칩이라는 게 샤오펑 측의 설명이다. 허 회장은 “자율주행에 쓰이는 튜링 칩이 엔비디아의 오리온 3개, 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