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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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조회 14회 작성일 25-04-16 17:25본문
(청주=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충북도가 글로벌 바이오 행사인 '오송 바이오 2025'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재미한인제약인협회(KASBP), 한국과학기술원 글로벌기술사업화센터(KAIST GCC)와 손을 맞잡았다. 왼쪽부터 현병화 KAIST GCC 책임연구원, 김영환 충북지사, 최윤 KASBP 고문 [충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충북도는 15일(현지시간) 미국 보스턴 케임브리지 이노베이션 센터(CIC) 회의실에서 두 기관과 '오송 바이오' 행사를 공동 개최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에는 김영환 충북지사와 최윤 KASBP 고문, 현병화 KAIST GCC 책임연구원 등이 참석했다.'오송 바이오'는 오는 9월 문 여는 컨벤션센터 '청주오스코'에서 개최할 글로벌 바이오 행사로, 첨단바이오 분야 글로벌 석학 강연, 국제학술회의 및 글로벌 투자사 초청 기업 IR 행사(투자설명회)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충북도는 10월 22∼24일 첫 행사를 시작으로 매년 개최한다는 구상이다.이번 협무협약을 통해 충북도와 KASBP, KAIST GCC는 '오송 바이오'의 성공적인 개최와 더불어 대한민국 바이오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고, 오송을 글로벌 바이오 네트워크의 중심으로 육성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특히 미국 식품의약청(FDA), 글로벌 제약사, 대학 등에 종사하는 2천500여명의 회원을 보유한 KASBP는 국내 지방자치단체 첫 협약 체결 대상인 충북의 바이오산업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버드대학교 케네디스쿨에서 강연하는 김영환 충북지사 [충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 지사는 "'오송 바이오' 행사가 대한민국 바이오 R&D 혁신을 선도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김 지사는 이날 보스턴 켄달스퀘어 내 랩센트럴(LabCentral)과 매사추세츠 종합병원(MGH)을 방문해 혁신창업지원 시스템 및 연구 인프라를 벤치마킹하는 한편 킴 드리콜(Kim Driscoll) 매사추세츠주 부지사와 만나 양 지역 대학 간 공동연구 및 인재 양성, 투자유치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하기도 했다.또 매사추세츠주에 있는 하버드대학교 케네디스쿨에서 재학생과 대학원생 50여명을 대상으로 특별 강연을 했다.김 지사는 이 강연에서 충북도정의 4·16 세월호 참사 11주기를 맞은 16일 오후 경기 안산시 화랑유원지에서 '세월호 참사 11주기 기억식'이 열렸다. 사진=장유하 기자 4·16 세월호 참사 11주기를 맞은 16일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 세월호 기억공간에 대형 노란 리본이 놓여 있다. 사진=서지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하늘에선 편하게 지내고 있나요. 제 마음속에는 당신들이 남아 있어요." 세월호 참사 11주기를 맞은 16일. 온라인 기억 공간에는 희생자를 추모하는 시민들의 메시지가 쏟아졌다. 시민들은 참사를 잊지 않고 기억하겠다고 다짐하는 마음을 전했다. 서울과 경기 안산시 등 전국에서도 참사 희생자를 기리기 위한 기억식이 마련됐다. 기억식을 찾은 시민들은 희생자를 추모하고, 세월호 참사를 잊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세월호 기억공간 앞에는 대형 노란 리본이 놓였다. 지나가던 시민들은 발길을 멈추고, 노란 리본에 하나둘 쪽지를 붙였다. 쪽지에는 '11년 전 약속 잊지 않겠습니다', '여전히 기억하고 있어요' 등 참사를 기리는 메시지가 담겼다. 기억공간 입구에 마련된 조화를 들고 들어가 헌화를 한 후 고개를 숙이는 시민들도 있었다. 2년째 이곳을 찾은 남모씨(21)는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고 싶은 마음에서 지난해에 이어 다시 찾았다"며 "올해는 기억공간을 찾는 시민이 줄어든 것 같다. 더 많은 사람들이 세월호를 기억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대학생 이모씨(22)는 "지난해에는 추모하는 시간을 따로 갖지 못해 계속 후회가 됐다"며 "오늘은 비록 잠깐이라도 희생자들을 추모하려고 왔다"고 했다. 같은 날 오후 경기 안산시 화랑유원지에서도 세월호 참사 11주기 기억식이 열렸다. 시민들은 가슴에 노란 리본을 달고, 노란 뱃지와 팔찌를 찬 채 현장을 찾았다. 기억식에선 추도사, 뮤지컬 공연 등이 이어졌다. 행사 중간중간 시민들은 흐르는 눈물을 손등으로 훔쳤다. 세월호 참사 생존 학생이 피해자와 유가족에게 보내는 편지를 낭독하자, 곳곳에선 훌쩍이는 소리가 퍼졌다. 기억식에 참석한 우즈베키스탄 국적 율두싀씨(31)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