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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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furojoo 조회 0회 작성일 25-06-16 09:50본문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사업 조감도. 부산공동어시장 제공 부산공동어시장(이하 어시장) 현대화 사업의 시공사 선정 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부산시가 답사차 어시장을 찾았지만, 어시장 측의 제지로 1시간가량 대치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지난 15일 어시장과 부산시 등에 따르면 어시장 현대화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부산시 건설본부와 기술심사팀 직원들 10여 명이 설계안 심사를 위한 현장답사의 과정으로, 지난 12일 오후 5시께 서구 남부민동 어시장을 찾았으나, 어시장 측의 제지로 1시간가량 대치하다 들어가지 못했다는 사실이 확인되었다.공동어시장 측은 부산시가 어시장의 현장 요구를 설계안 반영에 거부하기 때문에 현장답사에 협조할수 없다는 이유를 제시하며 실랑이를 벌여, 시 측은 어시장 담당 직원과 짧게 어시장을 둘러보고 현장을 떠났다.총사업비 2361억 원(국비 70%, 시비 20%, 어시장 10%)이 투입되는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 사업은 서구 남부민동 부지에 연면적 6만 1971㎡(지하 1층~지상 5층)의 신축 건물을 건립하는 대형 프로젝트다.지난달 현대화 사업 공모 입찰이 마감됐으며, 3개 건설사가 참여해 입찰 참가자 자격 등록, 설계안 등을 제출했다.시는 이들이 제출한 설계안에 대한 기술심사를 진행하는 과정 중 하나로 지난 12일 어시장 현장을 찾았으나 어시장측의 제지가 있었다는 입장이다.어시장 측은 2015년 6월 당시 부산시와 어시장 등이 맺은 ‘공동어시장 현대화사업 추진에 관한 협약서에 의거 현장(어시장)의 의견을 설계에 적극 반영해야한다는 점이 명기되어 있지만, 부산시가 전혀 반영하지 않고 있다 주장한다.어시장 측은 냉동공장과 업무시설이 크게 줄어들었고, 가공시설과 관광시설도 설계에 빠져 있는 등 현장을 무시한 탁상행정이 이루어 지고 있다고 주장한다.현재 어시장 현대화 사업 공모 입찰이 마감됐으며, 부산시가 입찰에 참여한 3개 건설사의 기술심사를 진행하고 있어 설계안 변경은 불가하다. 이러한 점에서 어시장 측은 현대화 사업에 차질을 주려는 게 아니라며 확대 해석을 거듭 경계했다.정연송 어시장 대표이사는 "설계안을 변경 아이치현 나고야시 일본제철 공장 앞에 세워진 회사 깃발이 지난 2일 바람에 흔들리고 있다. 나고야=AF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일본제철의 미국 철강기업 US스틸 인수를 허용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투자를 받은 미국 철강 산업의 발전을, 일본제철은 미국의 고부가가치 철강 시장 장악을 기대한다. 그러나 일본 내에선 일본제철이 인수 조건으로 미국에 건넬 '황금주'가 향후 족쇄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적지 않다. 트럼프 대통령이 황금주를 이용해 일본제철 경영에 개입할 수 있어서다. 15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제철은 미국 정부에 무상으로 황금주를 발행하고, 이르면 오는 18일 최종 인수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황금주는 미국 정부가 국가 안보 이익에 침해된다고 판단할 경우 일본제철의 경영 판단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는 주식이다. 일본제철은 황금주 발행과 함께 2028년까지 US스틸에 약 110억 달러(약 15조 원)를 투자하기로 했다. 일본제철은 우여곡절 끝에 US스틸을 완전 자회사로 두게 됐다. 완전 자회사 방식의 인수를 고집한 건 세계 최대 고부가가치 철강 제품 시장인 미국 내 영향력 확대를 노려서다. US스틸의 미국 시장 장악력을 이용해 고부가가치 제품 공급을 늘리려는 전략이다. 더욱이 US스틸 인수로 트럼프 행정부가 철강 제품에 부여한 25%의 고율 관세를 피할 수 있게 돼 미국 시장 내 실적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닛케이는 "일본제철은 (US스틸 인수로) 중국 업체에 대항할 세계 최고 수준의 철강업체로 발돋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짚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펜실베이니아주 웨스트미플린의 US스틸 공장을 찾아 연설하기 전 무대에 올라 박수치고 있다. 웨스트미플린=AFP 연합뉴스 그러나 소수 지분으로도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황금주가 걸림돌이다. US스틸 인수 이후 자사 방식에 맞게 구조조정을 실시하고 생산 체계를 재편해야 하는데, 미국이 반대하면 사실상 진행이 불가능하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2일(현지시간) "우리는 황금주를 갖고 (US스틸을) 관리할 것"이라고 말한 이유다. 일본제철은 또 미국이 요구하는 내용으로 '국가 안전 보장 협정'을 체결했는데, 협정